나는 4월이 되면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교회 화단의 변화이다. 소나무를 제외한 모든 나무가 겨울 동안에는 다 죽은 것 같이 회색을 띠고 있다가 봄의 기운이 다가오면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새싹을 내고, 움이 돋고, 꽃망울이 피어난다. 다시 봄이 온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인생을 꽃피울 씨앗 하나쯤은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다만 그 씨앗을 트게 하고 꽃피울 “임계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 버렸기 때문에 결실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능력이 있고
사람은 누구나 잘났던 못났던 인체를 가지고 태어난다. 우리 인체는 봉사하는 여섯 개의 기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섯 가지의 기관 중 통제가 되는 세 가지 기관이 있고, 통제가 안 되는 세 가지 기관이 있다. 통제가 안 되는 세 가지 기관은 눈, 귀, 코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자신은 원하지 않는데도 눈에는 보이고, 원하지 않는데도 듣게 될 때가 있고, 원하지 않는데도 냄새를 맡아야 할 때가 있다. 이 세 기관은 누구도 이 통제할 수 없는 기관이다. 반대로, 세 기관은 통제할 수 있다. 바로 입, 손, 다리이다. 입의 말은 조심하
아무리 우리를 추위에 떨게 하고 맹렬하게 기승을 부리던 겨울도 이제는 시간 앞에 수그러들고 계절의 순응에 물러가는 것을 보면서 세월은 어김없이 순환하는데 우리의 가지고 있는 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봄은 또다시 얼굴을 내밀며 다시 봄이야 하면서 계절을 통해서 말하고 있는데 나의 꿈은 어떤 모습으로 내밀고 있는가? 대부분 사람이 포기하는 경우는 꿈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꿈은 사람으로 오뚝이처럼 세워주는 힘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을 열고 가장 큰 빌딩을 지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그런 꿈의 말을 듣고 비웃었다
사막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길도 없고,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잡고 간다고 해도 어떻게 할지를 모르는 곳이 광야다. 이같이 사람이 무엇을 할 때,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지만, 늘 꾀가 나고 자꾸만 핑계가 생긴다. 그리고 내가 이런 일을 계속한다고 무엇이 달라지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는 일에 대해 칭찬도 듣고, 격려의 소리도 듣다 보면 감사함으로 일을 계속하게 된다. 이것이 방향을 알고 가는 자의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특히 사람은 자꾸만 미루는 습관이 있다.
이제 2023년의 기묘년을 뒤로하고, 2024년의 갑진년을 맞이했다.“갑”자는 다시 돌아왔다는 처음을 말한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다른 기다림의 기대를 갖는다. 그 기대가 만족하게 나타나든 만족하게 나타나지 않든 기대와 바람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고인이 된 이어령 씨는 “기다린다는 것은 아름답고 슬픈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부조리이다. 희망과 절망 권태와 기대... 설레는 희망이 있는가 하면 어둡고 답답하고 환멸이 있다. 서로 모순되는 생의 기도 속에서 기다림의 꽃이 핀다.”라고 했다.윌리엄 그레이 목사는 알프스의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은 흘러서 시간의 흐름을 따라 옛것과 현대를 구분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회의 발전도, 기술의 발달도, 문화의 변화도 모두가 관계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관계를 맺으면서 산다. 그것을 '만남'이라고도 표현한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람도 완전한 사람이 없기에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의 관계에도 완전하거나, 완벽하지 않다. '레이첼 나오미 레먼'의 책 에서는
그렇게도 물러나기를 싫어하던 무더위가 물러가는가 보다 했는데 벌써 선선하다 못해 차가운 기운마저 느낀다.이제는 아침의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고, 부는 바람이 차가웁게 다가오는 시간의 계절을 맞았다. 이같이 사람들도 세월의 힘 앞에 장사가 없는 것 같다. 갑자기 오랜만에 만난 동창이 머리카락이 다 빠져서 알아보지 못할뻔한 기억은 우리들의 시간도 그렇게 늦게 가는 것만이 아님을 실감케 한다. 인생의 묘미는 무엇일까? 정신이 건전한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결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능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보충하는 방법
"시간이 금이다. 시간이 힘이다.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을 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의 중요성을 아는 자만이 그런 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젊은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나이 든 사람은 시간이 없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그 대답은 이렇다. '시간은 소중함을 알고 쓰는 사람만이 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시간을 보내면서 깨닫는 것은 열정만 있으면 되는 줄 알고 있지만, 열정은 가지고 있다 해도 집중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것만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 열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집중이
나에게 7월은 인생의 허무와 생명의 주인과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아, 사람은 이렇게 죽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도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 어느 누가 시간의 흐름은 막을 수가 있단 말인가? 흐르는 물은 언제나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흘러내려 가는 물은 무엇을 만나든지 막히지 않으며 장애를 장애물로 생각지 않고 언제나 피하여 흘러가고, 넘쳐서 흘러간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되는가?어느 보험 회사 카피의 내용이다. “지금의 평균 수명은 85세라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축복의 통로지난 금요일에 기도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내일 킹스턴 크리스천 스쿨에 면접을 하기로 했어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 “오우케이~~ 기도팀 가동할께^^” “감사합니다 ㅠㅠ 오랜만의 면접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정말 (면접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기회이지~~” 그동안 아들들에게 무심해 보여서 계모라는 별명을 가진 엄마도 한 마디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감사합니다” 1차 면접의 결과가 궁금했지만 묻기조차 부담스러웠습니다. 감사하게 뒷날 연락이 왔습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첫
다름의 은혜 태어난 순간부터아이들은 부모에게 선물을 안겨줍니다.미소와 몸짓 하나만으로도‘아빠’‘엄마’라고 부르는 작은 울림 하나만으로도잃어버리고 살았던 행복이 되살아납니다. 가정이라는 에덴을 허락하시고마음가득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은혜를 주셨기에가정이라는 에덴 속에서 아이를 키우면서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아이들이 자라준다면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사랑하고 섬기며 성장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두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비우고 내려놓습니다. 한 때는 똑같
물고기 뱃속에서 죽을 뻔 했다가 살아 돌아온 요나에게 다시 사명이 주어진다. 요나는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을 때 거부하고 도망갔지만 하나님은 또 다시 찾아오신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요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와 말씀을 주시고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 신실하심 때문이다. 사람은 변덕스러울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그대로이시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신다. 왜냐하면 그것이 선한 것이고 우리에게 축복이 되기 때문이다.요나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
잼버리와 태풍 카눈 소식으로 대한민국 8월의 시작은 무덥고 어수선했습니다. 하지만 태풍 카눈은 새만금에서 잼버리를 조기 철수의 명분을 안기고, 느릿하게 움직이더니 북쪽 평양 부근에서 소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에 상암 K팝 콘서트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공식 종료되어도, 새만금 잼버리의 파행에 대한 이야기는 금새 조용해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이 많았고, 드뎌 옛 기억들을 소환하게 되었습니다. 8년의 해외 생활을 하면서 맛을 들인 캠핑을 국내에 들어와서도 가족단위나 교
뉴턴은 자연법칙에는 그에 알맞은 작용과 그리고 반작용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즉, 심는 것만큼 거둔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겪는 모든 일에 적용된다. 몸과 마음의 건강, 사업의 성공과 편안한 인간관계까지 우리의 삶은 무엇이든 그 값을 미리 치러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현실의 삶에서 우리가 거두고 있는 것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뿌려온 것들이라는 것이다. 현재, 따뜻하고 충만한 우정을 누리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면, 그만큼 노력하며 심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놓고 입방아 찧기를 즐기면 그들도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있는 것을 고난의 여러가지 단어로 열거하고 있다. 스올의 뱃속, 깊음 속 바다 가운데,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다.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고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라고 고백한다. 요나가 힘들다는 것이다. 고난속에서 우아하고 세련되게 기도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 앞에서 감출 필요도 없고 꾸밈없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강한척 할 필요도 없다. 힘들면 하나님께 힘들다고 하는 것이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
드디어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일찍 기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람은 편하고 자유로우면 스스로 기도 하기가 쉽지 않다. 고난의 순간에 간절한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요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하나님이신 것을 다시 기억하고 기도하고 있다. 뱃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요구도 거절했던 요나는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요나의 기도는 물고기 뱃속에서 꺼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도망 갔었고 하나님께 분노를 품었던 자가 하나
요나는 선지자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늘 받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언제나 순종하여 쓰임 받는 종으로 요나를 통해 일하셨다.하루는 하나님이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의 악독이 내 앞에 상달 되었으니 가라고 말씀하셨다. 요나는 평소에 원수 같은 나라가 멸망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심판받지 않도록 구원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니느웨를 멸망이 아니라 회복시키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생각과 요나의 생각이 다른 것이다. 나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다. 하나님은 나에게 사랑하
교회와 다음 세대는 내 인생을 사로잡는 핵심가치이다. 인생을 걸어도 아깝지 않는 가슴 뛰는 것이다. 교회와 다음 세대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은 평생 기도제목이고 소원이다.세상의 유일한 소망이고 교회이고 미래와 소망이 다음 세대인데 예전부터 교회와 다음 세대가 안된다거나 힘들다고 하면 마음이 아프다. 한국 교회 현실은 안타깝고 만만치 않지만 포기할 수 없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의 말씀, 기도가 있기에 교회와 다음 세대는 일어날 수 있다.나는 선교단체에서 어린이 캠프를 20년 정도 섬겨오면서 많은 교회와 다음 세대가 살아나는 것을 경
절제는 국어사전에 ‘정도를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하거나 제어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어 성경에는 ‘self-control’, 원어에는 ‘엔크라테이아’ 다시 말해, 방종에 빠지지 않도록 감정이나 욕망을 잘 조절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위험하다. 멈출 줄 아는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하다. 음식은 안 먹으면 죽는다. 반드시 먹어야 한지만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위험하다. 운동도 해야 건강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지나치면 위험하다. 바둑이나 낚시, TV 시청이나 인터넷의 영
온유는 고집과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나를 하나님을 통해 훈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성품을 말한다. 온유는 힘이 약하고 수줍어 하는 모습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능력이 있지만 과시하지 않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겉으로는 순하고 따뜻하지만 속은 곧고 꿋꿋하고 강한 사람의 뜻을 가진 ‘외유내강'(外柔內剛)이라고 말할 수 있다.예수님은 힘과 능력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심판하지 않으시고 폭력과 무력으로 세상을 다스리지 않으셨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