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김영호 장로(안디옥교회) 취임
수석부회장에 박병열 장로(수송동교회) 선출
직전 회장 박종만 장로 명예회장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 지역 73개 교회 200여 명의 장로가 소속돼 회원 간 친목과 교단 발전을 도모해온 군산노회 장로회가 12일 오전 11시 군산 안디옥교회(담임목사 김정식)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김영호 장로(안디옥교회)를 선임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군산노회 장로회에 속한 11개 지교회 25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에선 사업보고 등 지난해 결산을 위한 회무를 처리하고 다음 회기를 이끌 신임원을 선출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영호 장로(안디옥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영호 장로(안디옥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44회기를 이끌 신임 회장엔 김영호 장로(안디옥교회)가 선임됐다. 김 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장로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더 많은 장로님들이 장로회에 참여해 장로회가 열심을 품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신구 임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신구 임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원 선거에선 수석부회장에 박병열 장로(수송동교회), 부회장에 장석권 장로(충진교회)·이신규 장로(개복교회)·이정부 장로(안디옥교회)·송영택 장로(수송동교회), 서기에 김익태 장로(개복교회), 부서기에 최윤 장로(개복교회), 회의록서기에 이인호 장로(두란노교회), 회의록부서기에 신준식 장로(영생교회), 회계에 백배현 장로(사랑의교회), 부회계에 박연천 장로(두란노교회), 상임총무에 고승기 장로(개복교회), 총무에 장도현 장로(드림교회)·정대식 장로(흰돌교회)·서종만 장로(두란노교회)·김순철 장로(외항교회)·이정기 장로(운회교회)가 선출됐다.

명예회장 추대 및 공로패 수여식에선 43회기를 이끈 직전 회장 박종만 장로(드림교회)를 명예회장에 추대하고 신임 회장 김 장로가 직전 회장 박 장로의 수고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공로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

박 장로는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동역해 주신 임역원들게 감사드린다”며 “김용호 회장님을 비롯해 새로 출범하는 임원진들이 합력해 선을 이뤄 하나님 중심의 군산노회 장로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12일 군산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 제44회기 정기총회에서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회무 처리 전 열린 개회예배에선 김정식 목사가 ‘이름 없는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믿음 장으로 불리는 히브리서 13장엔 믿음의 시각으로 아기 모세를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고 순종한 모세 부모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그 헌신을 모르시지 않는다”며 “이름도 없이 사랑으로 섬기는 장로님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며 그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호남지역 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김종관 장로(두란노교회)와 전북지역 장로회연합회 회장 최남규 장로(은천교회), 군산시 장로회연합회 회장 홍용승 장로(충진교회), 서거석 前 전북대 총장은 제44회기 정기총회의 개회를 축하하고 군산노회 장로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회무처리에서 진행된 사업보고에 따르면 예장 합동 군산노회 장로회는 지난 43회기 동안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 및 하기 부부수련회,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 및 부부수련회에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은퇴장로 초청 오찬 등 행사도 진행했다.

신임 회장 김 장로는 “44회기엔 코로나로 침체된 장로회를 쇄신해서 성회를 여는 등 군산노회 발전을 위한 여려 사역을 추진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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