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 작가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1층 스페이스 코르에서 사진전에 출품한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요셉 작가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1층 스페이스 코르에서 사진전에 출품한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 마이트웰브 등이 주관하는 이요셉 작가의 사진전 ‘마음으로 보다’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1층 스페이스 코르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선 2012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광야를 촬영한 작품 ‘광야의 여정’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광야 시간(고난)이 지속되면 누구나 희망적인 메시지를 찾지만 쉽지 않다”면서 “광야 같은 인생 속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마음캡슐’ ‘마음퍼즐’ 등 자신에게 맞는 메시지를 뽑고, 이 작가의 작품을 슬라이딩 퍼즐로 제작해 퍼즐을 맞추며 숨어있는 수수께끼 같은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음우체통’에 자신의 고민을 적어 넣으면 작가가 직접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관람은 무료다.

올해 초 개관한 버켄장학회 소속 버켄문화센터 스페이스 코르는 ‘마음’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코르(Cor)처럼 다양한 사람을 공감으로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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