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학교법인에스라성경학원 이사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먼저 이사들이 기도로 마음을 모으고 눈을 하나님께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2월 5일 아침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고 신관개발부담금을 위해서 모금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꼭 한 주간이 지난 2월 12일에 프로젝트 TF 팀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7월 초에 납부할 총액 가운데 모금할 총액은 약 3억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총장님, 이사장님!! 지난 토요일 신관개발부담금 모금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하였지만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조금은 들뜬 마음입니다~ 그동안 총장님과 이사장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미리 행해주신 기적같은 선물을 보면서 역시 하나님께서 앞서나가고 계심을 느낍니다.” 

3월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제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의도하지 않게 저의 카톡 연결된 모든 분들께 컬럼을 보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에 동참하고, 그 가운데 130명 가까운 지인들이 모금후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식으로 알리면서 모금을 시작하기도 전 2월말까지 약 2억 가까운 금액이 모금되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린 함박눈처럼 2만원의 후원부터, 많게는 1억원의 후원까지 모여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3월 23일에 받은 자료를 보면 목표금액 3억 가운데서 남은 금액은 3천 3백여만 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에스라를 사랑하는 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참여함으로 남은 부분도 넘치도록 채워질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감사와 찬양, 화합의 축제만 남았습니다~~

4월을 앞두고 주님의 말씀을 기억납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지금껏 이사들, 교직원들과 많은 지인들이 동참했지만, 이제는 지난 25년 동안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가 배출한 동문들에게 모금에 마음을 합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그들이 에스라가 왜 있어야 하는지를 가장 잘 아는 분들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실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차원입니다. 빌립보에 보낸 바울의 편지를 본받아 적어볼까요~~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에스라>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에스라>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에스라>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에스라>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 . . <에스라>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어제 밤에는 에스라 신관 아래층에 거하는 학생 선교사님 부부가 찾아와서는, 신관개발부담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을 끄집어 내었습니다. 이 분들은 얼마전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분들인데, 30년동안 간직한 결혼기념 반지와 지금 대학을 다니는 막내의 돌반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에스라 학생을 위해서 관계자들이 마음을 모으는 일이지 학생들을 의도한 모금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지금 영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따님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아들도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온 식구가 에스라를 위해서 마음을 합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동문들이, 에스라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에스라를 위해서 마음을 모으는 잔치가, 교정의 화려한 꽃들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고 이번에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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