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목회자, 성도 500여 명 참여
말씀 전한 모상련 목사,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시각과 행동 등 삶의 변화 시작되길 소망해
모인 헌금 전액,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을 위한 마중물로 전달
목포지역 460여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활의 기쁨을 함께 했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주최로 17일 오후 2시, 북교동교회에서 드려진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목포주안교회 모상련 목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모상련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회복되고, 영의 모든 문제가 해결됨을 믿길 바란다”며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삶이 변화한 것처럼 목포지역 그리스도인들 역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시각과 마음, 행동, 목적, 언어의 변화가 일어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정래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성루교회 이진구 목사가 ‘국난 극복과 대통령 취임, 6.1 지방선거를 위해’, 상리교회 홍석기 목사가 ‘목포성시화와 복음화, 목포 회생을 위해’, 그리고 상락교회 김운태 목사가 ‘목포권 근대역사관 건립추진을 위해’, 목포영락교회 조동준 장로가 ‘한국교회의 역할과 이미지 갱신을 위해” 기도했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권용식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시고,부활 소망을 가진 천국 시민으로 삼아주셨다”며 “귀한 이 천국 잔치에 참여하신 모든 분을 환영하고 축복한다” 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예배에 참석한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증경회장인 모경출 목사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전라남도 장석웅 도교육감, 목포시 김종식 시장, 김원이 국회의원이 부활절을 축하하고 2년이 넘는 시간 코로나19를 잘 견뎌준 성도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히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이날 모인 헌금 전액을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을 위한 마중물로 전달하는 의미 있는 순서도 마련했다.
목포지역 460여 교회를 대표하는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목포의 복음화와 교회 연합을 위해 3.1절 기념예배와 부활절 연합예배, 5.18민주화운동기념 연합예배를 비롯해 목포지역 교회들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4포 사랑의 쌀 나눔' 사역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