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3명, 권사 70명, 명예권사 6명, 안수집사 32명 임직
원로 및 명예 장로 추대식 진행
창립 40주년 맞아 '세상을 품는 바울교회' 표어 삼고 사역 추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바울교회(담임목사 신현모)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4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와 권사, 명예권사, 안수집사 등 100여명의 직분자들을 세우며 새 출발을 선포했다.
1982년, 집사 7명이 전주시 다가동에 있는 다락방에서 예배를 드리며 출발한 바울교회는 성도 1만 명이 국내외 150여 곳의 선교를 담당하는 대형 교회로 성장한 가운데, 그동안 교회 일에 앞장서 온 장로 6명을 각 3명씩 원로장로와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또 바울교회의 미래를 이끌 일꾼으로 장로 3명, 권사 70명, 명예권사 6명, 안수집사 32명을 새롭게 임직했다.
원로장로 및 명예장로 추대식에선 신현모 목사가 “본 지교회에서 장립된 이래 신앙의 모범자이자 신실한 협조자로서 봉직하다 정년이 된 장로님들의 공로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추대사를 읽고 온광열, 홍성식, 유영준 씨를 원로장로로, 송태신, 조현채, 윤주한 씨를 명예장로로 공포했다.
이어 이기용, 정정모, 김효성 씨에 대한 장로장립 예식이 진행됐다. 장로 임직자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뭇 영혼을 사랑하며 성도들의 모범이 될 것”을 서약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지방회 회장 서성일 목사(믿음의교회) 등 지역 목회자들은 장로 임직자들에게 안수례를 베풀었고, 신현모 목사는 이기용 씨 등 3명이 장로가 됐음을 공포했다.
권사 취임식에선 강미경 씨 등 70명의 권사 임직자들이 “기도 생활의 모범자가 되고 교역자를 도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며 전도에 힘쓸 것”을 서약한 후 신현모 목사가 임직자들이 권사가 됐음을 공포했다.
명예권사 취임식에선 고길례 씨 등 6명이 명예권사로 취임했다.
집사 안수식에선 고석천 씨 등 32명이 “교회의 평안과 성결을 유지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자기희생을 각오함으로써 충성된 집사의 도를 지키겠다”고 서약한 후 지역 목회자들에게 안수례를 받았다. 이어 신현모 목사가 임직자들이 안수집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신현모 목사는 “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세운 새로운 임직자들이 바울교회의 새 시대를 열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임직자 대표 이기용 장로는 답사에서 “부족함이 많지만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각자에게 맡겨진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며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직감사예배에선 기성 전주지방회 회장 서성일 목사(믿음의교회)가 설교를 맡았다. 서 목사는 “직분자들의 자랑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되길 바란다”며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살면서 일터와 가정, 교회에서 묵묵히 십자가를 지자”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 정운천 집사(바울교회)와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동하 목사(한동교회), 기독교역사보존협회장 최원탁 목사는 바울교회 창립 40주년과 임직을 축하하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이어 증경지방회장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와 기성 증경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정읍교회)가 임직자들에게 권면의 인사를 전했다.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와 전북기독교연합회장 김종술 목사(한국샬롬교회)는 격려사를 전했다.
바울교회는 2022년 ‘세상을 품는 바울교회’를 표어로 정하고 공동체와 다음 세대, 이웃과 열방을 품는 다양한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바울교회는 올해 상반기 교구장 등 교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2022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혈액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피(血)로 회복'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오는 5월 29일 다음 세대를 복음에 헌신된 전도자로 세우기 위한 '전도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 중 세계 선교를 위한 '필리핀 바울대학 졸업식 참관 및 선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