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 좋지 못한 행동을 계속하면 나쁜 습관이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되고 좋은 행동을 계속하면 거룩한 습관이 되어 예수님을 닮은 삶이 된다.

예수님의 기도는 어쩌다 한 번 하신 것이 아니라 사역 초기와 중기, 후기에도 새벽에 일어나서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기도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가 있는 것이 좋다. 사람은 생각나면 기도하고 생각나지 않으면 기도를 안한다. 사람이 연약하기에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기도하기 어렵다. 

기도는 아무 때나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기도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새벽 시간은 욕심을 내려놓으며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늘 문을 여는 시간이다. 하루의 일과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사명과 은혜를 공급받는 시간이다. 

예수님은 기도하는 것을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해서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잠자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고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참된 목자가 되어야 한다. 병원의 환우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 군의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선교지의  영혼들을 위해 무릎꿇고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은혜와 기적이 일어난다.

예수님은 바쁘게 열심히 사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삶의 중심에 기도가 있었고 질서가 있으셨기에 일에 치우쳐 살지는 않으셨다. 우리는 너무 바뻐서 기도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실은 기도하지 않으니까 바쁜 것이다. 기도하면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이 구분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중요한 일보다 바쁜 일을 먼저하게 되고 삶이 뒤죽박죽된다. 

우리가 너무 바빠서 기도를 못한다고 하지만 미국의 월로우클릭교회를 목회하는 빌하이벨스목사는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라는 책을 썼다. 결국 바빠서 기도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믿음이 없어서 기도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일보다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예수님처럼 좋은 기도의 습관을 만들고 행복한 기도의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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