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는 자신을 힌두교 선교사라고 자평하는 모디 총리 취임 후, 특히 그가 화폐개혁을 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후부터 기독교 선교를 노골적으로 막고 있다. 또한 선교사 추방뿐 아니라 현지 교회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박해는 거의 전 인도에 퍼져있다.

인도에 제공하는 긴급 구호 양식들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인도에 제공하는 긴급 구호 양식들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그간 시크교(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융합되어 탄생한 종교)와 힌두교의 차별, 압박, 핍박으로 선교사역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던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체 인도가 폐쇄명령(Lockdown 1차, 3.25~4.14)이 내려졌다.

이로인해 집이 없어 허름한 텐트 천막속에 살고 하루 일해 하루 사는 최극빈층들이 당장 양식이 떨어져 굶을 위기에 처했으며, 긴박함 속에 WHM(성령의 바람선교단)은 긴급 구제사역을 실시했다. 현지 경찰로부터 WHM(성령의바람선교단) 차량에 대한 <특별 통행허가증>을 받아 긴급하게 양식이 필요한 가정에 밀가루, 기름 등 가정당 한 달 치 분을 지역교회 이름으로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사역을 시작했다.

1차 140가정에 전달을 시작으로 2차 160가정, 3차 200가정 등 전체 500가정 분(한화로 약 1,100만원)의 재정을 WHM(성령의바람선교단) 동역자들이 함께 담당하고 있다.
전달지역은 인도 펀잡주 Sultanpur lodhi시, Kapurthala시, Jalandhar시 인근 지역이다.

whm(성령의 바람선교단)이 인도가정에 전달한 구호물품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whm(성령의 바람선교단)이 인도가정에 전달한 구호물품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빈민가 양식 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지 치안판사가 함께 했고, 이 소식들은 현지 주요 일간지에 기사가 실리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양식구호사역'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던 많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며, 어려움이 많던 인도 현지 선교사역에 매우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게 했다.

1차 통행허가증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1차 통행허가증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특히 관공서, 경찰, 법원등 공무원들에게 아주 좋은 이미지를 심게 되어 향후 선교 사역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속 녹색옷 여자는 인도 현지 치안판사이다, Dr. Charumitta SDM sub divisional megistrars)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사진속 녹색옷 여자는 인도 현지 치안판사이다, Dr. Charumitta SDM sub divisional megistrars)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현지 주요 일간지 신문들에 실린 WHM(성령의바람선교단)의 긴급구호물품 전달 기사내용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현지 주요 일간지 신문들에 실린 WHM(성령의바람선교단)의 긴급구호물품 전달 기사내용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물론 제공하는 긴급구호 물품속 양식자루 속에는 전도지가 들어있고, 인근 교회 목회자를 동행하여 복음을 전하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고 한다.

한 가정에 전달되는 긴급 구호 물품식량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한 가정에 전달되는 긴급 구호 물품식량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도 현지 신문과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의 사역이 알려지자 인근 도시의 빈민들이 기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 양식이 떨어져가는 수많은 극빈자 일용직 가정들이 아직도 많으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WHM(성령의 바람선교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양식을 긴급히 배포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긴급한 동역을 바라고 있다. (성령의바람선교단, 02-573-0691)

인도현지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호 선교사(WHM,성령의 바람선교단)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인도현지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호 선교사(WHM,성령의 바람선교단) @출처=성령의바람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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