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배 목사 위임
장로·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총 16명 임직
김 목사 “권면과 기도 잊지 않고 성도 섬길 것”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재언교회(담임목사 김규배)가 지난 5일 김규배 목사를 위임하고 장로 5명을 비롯해 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총 16명의 임직자를 세웠다.

지난 5일 전주 재언교회 예배당에서 위임 및 임직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전주 재언교회 예배당에서 위임 및 임직식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재언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 전북중부노회의 임원 등이 참석해 위임과 임직을 축하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재언교회 원로목사이자 전북중부노회 위임국장인 임종학 목사가 위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재언교회 원로목사이자 전북중부노회 위임국장인 임종학 목사가 위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위임식에서는 재언교회 원로목사이자 전북중부노회 위임국장인 임종학 목사가 식순을 인도했다. 위임식에 앞서 임 목사는 “재언교회를 개척하고 원로목사가 된 자로서 젊고 능력 있는 후임 목사를 위임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오른쪽 첫 번째)가 위임서약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오른쪽 첫 번째)가 위임서약을 하고 있다.

위임서약에서 김규배 목사는 “재언교회의 목사 직무를 담임하고 충심으로 목사 직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우들은 “청빙한 김 목사를 재언교회의 목사로 받고 치리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위임기도에서 유남규 목사(어울림교회)는 “노회의 권위를 위임받은 목사가 하나님의 양들을 먹일 때 예수님의 핏값과 눈물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임종학 목사가 회중들에게 김규배 목사가 재언교회의 목사로 위임되었음을 공포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위임식을 마친 김규배 목사가 답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위임식을 마친 김규배 목사가 답사하고 있다.

김규배 목사는 “중직을 감당하기 위해 이 자리에 용기 있게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목사의 길을 걷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받은 권면과 기도를 잊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장로·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임직서약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장로·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임직서약을 하고 있다.

이어 당회장 김규배 목사의 인도로 임직식이 진행됐다. 임직식에선 이동호·김종윤·명영섭·홍태형·노찬영 씨 5명이 장로로 장립됐다. 김영권·오재섭·송원용·배종권 씨 4명은 안수집사로, 유예순·백규미·최경옥·최은옥·박정실 씨 5명은 권사로 임직됐다. 이란순·김옥자 씨 2명은 명예권사로 임명됐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와 장로로 장립된 5명의 임직자들이 가운을 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와 장로로 장립된 5명의 임직자들이 가운을 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자들이 안수위원들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자들이 안수위원들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임직패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임직패를 받고 있다.

임직자 준비위원장 명영섭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인사를 전하며 “주님께 받은 사명을 겸손히 감당하는 충성된 종이자 선한 일꾼으로 신행일치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전북중부노회장 정완득 목사(전주성인교회)가 예배 중 설교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재언교회 위임 및 임직식에서 전북중부노회장 정완득 목사(전주성인교회)가 예배 중 설교하고 있다.

위임 및 임직식 전 열린 1부 예배에서는 전북중부노회장 정완득 목사(전주성인교회)가 ‘베드로의 위임식’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위임 받은 목사님과 피택 받은 임직자들은 이전보다 주를 더욱 사랑하며 하나님의 양을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전북중부노회 소속 목회자들은 위임 목사와 임직자, 교우들에게 권면사를 전했다. 진상운 목사(에벤에셀교회)는 김규배 목사에게 “생명의 양식을 풍성히 공급해 양들을 살찌게 하는 선한 목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황융 목사(효자제일교회)는 임직자들에게 “아무리 훌륭한 리더도 혼자서는 일을 감당할 수 없다”며 “목적지를 향해 서로 도우며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직분자들이 하나되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향원 목사(좋은교회)는 교우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누구나 가고 싶은 교회를 만드는 재언교회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지난 5일 재언교회에서 열린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와 장로·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임직자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 전북중부노회 임원 등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재언교회에서 열린 위임 및 임직식에서 김규배 목사와 장로·안수집사·권사·명예권사 임직자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 전북중부노회 임원 등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86년 5월 11일 임종학 목사가 개척해 전주시 진북동 12평 건물에서 모래내교회로 출발한 재언교회는 이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자리 잡아 성장을 이어왔다. 재언교회는 현재 ‘삶과 예배가 하나되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미자립교회와 NGO 단체 등 국내 8개 기관과 세계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 11명을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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