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5.(화) 다니엘 7장 1-14절 묵상과 적용^^
“네 짐승의 환상과 인자 같은 이”
 
  샬롬!^^ 제주도 날씨는 맑습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아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길의 빛이 되기만을 구하며, 또 하루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여 주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삶을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6장까지 다니엘의 꿈과 해석을 중심으로 묵상하였습니다. 1장의 바벨론 포로된 다니엘과 세 친구의 뜻을 정함, 2장의 느부갓네살 왕의 첫 번째 꿈과 다니엘의 해석, 3장의 세 친구의 우상에 절하지 않는 신앙과 풀무불 시험, 4장의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과 그 해석, 5장의 벨사살 왕의 연회 때 나타난 벽에 쓴 글씨와 해석, 6장의 다리오 왕 때 다니엘의 신앙과 사자굴 시험 등을 통해 하나님은 신앙을 타협하지 않고 우상에 굴복하지 않는 '그들의 하나님'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새별 오름의 만발한 억새
새별 오름의 만발한 억새

비록 바벨론 포로로 살아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바벨론의 우상에게 절하고, 타협하며, 변질되어도, 다니엘과 세 친구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세상 신에게 절하지 않으며, 정결하게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온 세상에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과 역사와 인생의 절대 주권자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신자들이 세상의 ‘우상’(자아, 권력, 재물, 명예, 번영과 성공)에게 절할 때에도,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믿는 자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들은 ‘부르심 받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고, 신앙을 결코 타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만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자들일 것입니다.

오늘 나는 어떠한지, 우리 가정과 섬기는 교회는 어떠한지? 과연 타협하지 않고, '순결한 신부로써의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오늘 묵상 본문 7장은 다니엘의 꿈과 환상입니다. 7-12장까지는 ‘때와 시기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보여줍니다. 7장은 미래 역사의 절대 주권자 하나님과 마지막 때에 '하나님 나라'(2장의 ‘뜨인 돌’)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줍니다.
 
 1-8절은 학자에 따라 해석이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네 짐승은 순서대로 바벨론-메대-바사-그리스라는 해석과 바벨론-메대, 바사-그리스-로마라는 해석이 나누어집니다. 저는 후자를 취합니다. 시대마다 일어난 제국들을 ‘짐승’으로 기록한 것도 영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요한 계시록에도 나오는 표현입니다(계14:11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절하고 그의 이름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쉼을 얻지 못하리라).
 
‘믿는다’고 하면서 이 세상과 짝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야고보의 기록에 따르면 '간음하는 자들'입니다(약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오늘 내가 세상과 벗된 부분은 무엇인가? 그것이 무엇이든 찾아서 버리기를 원합니다. 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르기를 원합니다.
 

차귀도 앞 바다 풍경
차귀도 앞 바다 풍경

9-14절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의 모습을 기록하고 심판을 베푸는 책을 기록합니다. 그 짐승들은 그들의 권세를 빼앗기게 되고 남은 자는 심판을 기다리게 됩니다(9-12절). 그 때 '인자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에 섭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그에게 모든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그의 나라는 영원히 존재하게 됩니다. 이 영원한 권세를 받은 '인자 같은 이'는 바로 ‘그 인자’the son of man)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들을 멸하시고 영원한 권세를 잡으시어 지금도 살아계셔서 통치하시는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 드립니다. 세세토록 주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를 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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