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들이 수해 입은 교회와 지역을 돕고 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중 한 곳인 아산 지역에서 계속해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도 집중 호우로 집중 호우로 예배당이 침수되고 물건들이 파손되어 가슴 아파하고 있는 교회들을 찾아가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김규세 감독은 "충청연회 천안,아산 지역에 비가 많이 와 수해를 입은 교회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복구가 잘 되어서 교회들이 좀 더 활력 있게 하나님의 선교를 잘 감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해 지역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산은 하천 대부분이 최대 수위를 기록했고 범람했다. 이에 교회 곳곳에 물이 차올랐고 충청연회가 방문한 송악교회, 성지교회, 들꽃교회도 마찬가지였다.
교회에 차오른 빗물로 물건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됐고 목회자와 성도들은 복구작업에 힘을 쏟았다.
들꽃교회 이진영 목사는 " 멀리에서 아산 대교를 넘어서 마을을 봤을 때 키 높이 만큼 침수된 상태였고 교회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방문해 준 충청연회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들꽃교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연회는 방문한 송악교회, 성지교회, 들꽃교회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규세 감독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교회 복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연회는 연회 내에서 수해 입은 교회를 파악하고 모금 등 구호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