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예루살렘의 동쪽인 바벨론 지역,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왔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한다. 이들은 당시 최고의 과학자들이고 천문학자들이다. 별을 보고 미래와 역사, 날씨와 국가의 운명까지도 예측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이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인원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예물이 세 가지이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수십 명은 되었을 것 같다.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바벨론에 남아있는 유대인들이 있었고 그들이 과학자나 점성술을 공부한 자들이다. 세상을 구원할 왕이 탄생한다는 징조를 읽게 되고 어느 날 왕의 별이 보였고 별을 따라오게 된 것이다.

동방박사들은 지식과 과학에 전문가들이지만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양극단으로 가기를 좋아하지만, 균형 있는 삶과 신앙으로 이어져야 한다. 과학적이면 신앙적이지 않고 신앙적이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바 최대한 학문과 지식, 과학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지정의가 겸비된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교회이기를 원한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하나님이 주신 신호(signal)으로 여겼다. 과학을 공부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다음 세대 리더들을 키워야 한다. 물론 동방박사들은 실수할 수 있는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은 지식과 경험보다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따라가야 한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는 인도를 받고 크게 기뻐한다.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난 사람들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성령의 감동으로 별의 주인공이 진짜 왕인 것을 깨닫고 박사들이 엎드려 아기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 몰약을 드린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내가 내 인생의 왕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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