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프라미스랜드 25년 기념 극단 창단해
창단극 '마더' 정극, 즉흥극으로 구성
28일부터 매주 주말 공연 예정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프라미스랜드. 이 곳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극단 프라미스랜드가 창단된 것이다. 외부 공연과 세미나가 열리던 공간이 무대로 바뀌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극단 프라미스랜드 대표이자 총연출을 맡은 박혜인 대표는 "프라미스랜드는 올해로 25년이 되었고 그동안 공간사역, 문화사역, 전국에 있는 크리스천들이 많이 다녀가시고 공연도 많이 하시고 여러 가지 행사를 많이 했다"며 "연극인으로서 극단을 창단하고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며 첫 작품 ‘마더’를 소개했다.

문화공간 '프라미스랜드'가 25주년을 맞아 창단한 극단 '프라미스랜드'의 창단극 '마더'
문화공간 '프라미스랜드'가 25주년을 맞아 창단한 극단 '프라미스랜드'의 창단극 '마더'

창단극 ‘마더’는 여행을 하고 있는 배우가 연습 중인 연극 한편을 선보이는 형태로 여행극과 정극, 관객과 함께하는 버스킹이 가미된 즉흥극으로 구성되었다. 1막과 3막은 전도 여행극, 2막은 예수의 탄생부터 마지막 승천할 때까지 그 곁을 지킨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한다. 극 ‘마더’ 중 여행자 역을 맡은 이진희 배우는 "어려운 시기에 다들 지키고 힘든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 관객들이 많이 오셔서 힐링되면 좋겠다" 며 "하나님 말씀으로 은혜 받는 즐겁고 재밌는 그런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단 프라미스랜드 대표이자 총연출을 맡은 박혜인 대표가 첫 작품 ‘마더’를 소개하고 있다.
극단 프라미스랜드 대표이자 총연출을 맡은 박혜인 대표가 첫 작품 ‘마더’를 소개하고 있다.

창단극 ‘마더’는 배우 1명이 극을 이끌어가는 모노극으로, 벽면에 영상을 보여주는 맵핑 기술을 활용해 극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에 프라미스랜드에서 공연되며 작은 교회나 공연장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공연도 열린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첫 발걸음, 극 ‘마더’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가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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