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기도제목이 3가지가 있었다. 영성의 목회자, 비전의 목회자, 리더십의 목회자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기도제목이 바뀌었다. 그것은 말씀의 사람, 기도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랑은 성경의 가장 중심된 주제이다.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사랑이 제일 먼저 나오고 믿음과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다. 믿음과 소망이 중요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다.

자기 이익을 위해 계산하고 나의 필요를 위해 움직이는 이기적인 모습은 사랑이 아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없고 모두 이웃을 향한 것이다. 사랑은 보상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만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고 싶을 때만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사랑이다. 성경은 우리를 살면서 힘들게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은 차별하지 않고 형편에 따르지 않고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말로만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내 안에 사랑이 있다고 하면서 그들의 아픔과 상처, 고통 가운데 가까이 하지 않고 필요와 상황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 부터 나왔기에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다. 

사랑은 내 생각과 방식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해야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인 줄을 알게 된다.

이 사랑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역사하실 때,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 안에 채워질 때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경험할 때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자격없는 우리를 사랑하기로 선택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의 마음이 식어지고 사랑하고 싶지 않을 때 먼저 마음으로 사랑하겠다고 선택하고 결정하면 하나님께서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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