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양선’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고 ‘선함’, ‘착함’, ‘좋은’이라는 말로 사용한다.
사람은 죄인이기에 선한 것이 우리 안에는 없다. 선함은 하나님의 속성이고 성품이다. 하나님은 절대 선하시기에 우리를 선으로 인도하신다. 이 사실을 믿기에 우리는 두려움과 흔들림없이 안정감있게 살아갈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이 선하시다가 어떤 때는 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불안해서 살 수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환경과 건강, 물질과 상관없이 선하신 분이시다. 마귀나 악한 사람들은 우리가 망하고 안되기를 원하겠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혼과 범사도 잘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때로는 나에게 아픔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양선의 열매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일시적으로 착한 척은 할 수 있지만 진짜 선함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선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함 안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지식적으로 교육을 받는 선함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 선하심을 경험하고 닮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고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셔서 선한 일을 행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여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하라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선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구원받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사람이 선을 행하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고 자신을 드러내고 알아주기를 원한다. 선함이 힘들고 어려워질 때 서로 돌아보아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선을 행하다가 오해나 비판을 받을 때 마음이 무너지고 도리어 상처받을 때도 있다. ‘꼭 이렇게까지 선을 행할 필요가 있는가’하면서 낙심하거나 포기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보고 계시고 역사하고 계신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선함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선함은 모든 이에게 기회를 놓치지 말고 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할 것은 적극적으로 다른 이에게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것도 죄이지만 하라는 것도 하지 않는 것 또한 죄이기 때문이다.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양선의 열매가 우리의 삶 가운데 가득 넘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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