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피해 입은 곡성, 구례지역 5개 교회 후원금 전달
"교회를 다시 세우는데 마중물 역할 기대"

지난 8월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전남 곡성군과 구례군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축사와 농작물 뿐만 아니라 집까지 물에 휩쓸려 삶을 터전을 잃은 수해민들이 발생했으며,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속출했다.

많은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는 곡성, 구례지역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 5곳에 후원금을 전달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다.

CTS호남선교본부 김영만 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CTS호남선교본부 김영만 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CTS전남방송 이사장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행사에선 곡성동부교회, 오곡새순교회, 신기순복음교회, 구례 월전교회, 구례실로암교회 5곳에 각각 1,00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금은 CTS의 방송을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의 소식을 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CTS는 수해 피해를 입은 곡성, 구례지역 5개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CTS는 수해 피해를 입은 곡성, 구례지역 5개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CTS전남방송 이사장 고만호 목사는 "CTS가 아프고 힘든 자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방송을 통해 지역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로 나선 곡성읍교회 박병준 목사는 이번 호우로 입은 곡성군과 구례군의 피해 규모를 나누며,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복구를 위해 함께 동역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한 곡성동부교회 최하종 목사는 "호우로 교회와 사택이 침수돼 어려웠지만 CTS의 발빠른 취재로 지역에서 많은 봉사자들과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참 감사했다"며, "영상선교사역으로 헌신하는 CTS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다시 새롭게 교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새 힘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기순복음교회 구진완 목사는 "CTS에 나간 뉴스를 본 청년이 교회에 가서 담당 목회자에게 '같은 교단 교회가 어려움을 당했으니 도와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돕겠다고 전화가 왔었다"면서,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보내겠다고 했는데 모금된 금액이 200만원이 넘어 교회에 큰 힘이 됐다"고 간증했다. 구 목사는 "CTS의 영상선교사역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CTS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위해 함께 하는 동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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