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5회 정기총회가 21일 새에덴교회와 전국 35개 거점교회에서 일제히 개회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여파로 기존 5일간 진행했던 총회를 5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1425명의 총대가 참여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노회분립, 임원선거, 재판국과 각 부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임원 선거 등은 개인 휴대폰을 활용한 문자투표로 진행했다. 신임총회장에 당선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총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교단 위상 강화와 함께 총신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sot 소강석 신임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신임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출마한 대암교회 배광식 목사가 무난히 선출됐다. 고발로 혼란이 야기됐던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기호1번 늘사랑교회 송병원 장로와 기호2번 신현교회 양성수 장로 간 합의서약 후 선거를 진행해 송병원 장로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3년 임기의 교단 대외업무를 담당할 신임총무에는 상암월드교회 고영기 목사가 1014표를 얻어 361표를 얻은 은혜로운교회 김정호 목사를 체치고 당선됐다.

이어진 사무처리에서 특별위원회 보고는 시간, 장소 제한이 있음을 감안해 보고는 총회보고서로 받고, 청원은 임원회로, 재정은 재정부로 보내기로 결의했다.

첫 온라인 총회로 열린 만큼 일부 거점교회에 참석한 총대들의 발언이 잘 전달되지 않는 등의 일부 문제는 발생했지만, 총회는 비교적 무난히 진행된 후 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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