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텍트 시대의 다음 세대 사역자를 위한 세미나 마련돼
비대면 예배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민은 '소통'

화상회의 방식으로 다음 세대 사역자를 위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다음 세대 사역자를 위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회학교 사역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이를 진행하기 어려운 사역자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다음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며 비대면 시대에 맞춰 효과적인 교회학교 사역이 이뤄지고 있는 광주 신안교회가 주최한 것으로 세미나 역시 비대면 화상 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신안교회 아동부 배두로 목사는 교회학교 양육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예배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예배 촬영에서부터 라이브 방송 채널 만들기, 온라인 예배를 통한 소통과 성경 공부 적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배두로 목사는 세미나에 참여한 광주지역 40여 명의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다음 세대에게 바른 신앙을 심어주는 것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가 아닌 사역자들의 열정"이라며 "온라인 예배는 사역자들의 열정에 따라 단순한 영상 예배로만 끝나거나 예배에 대한 다양한 훈련이 가능한 최고의 양육 도구가 될 수도 있기에 부담보다는 다음 세대에 대한 사랑으로 시대적 변화를 잘 활용해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사역은 일방적으로 설교하고 찬양하는 방식이어서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며 "온라인 예배에 입장했을 때 출석 체크를 한다든지 그 출석 체크를 했을 때 선생님이나 교역자가 채팅창에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환영할 때 아이들이 굉장히 기뻐한다"며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하고 있는 실제 양육 방법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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