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하루 자살자 37.5명
코로나19로 우울증과 자살자 더 늘어
생명의 소중함 알리기 위해 마련된 밤길 걷기 캠페인
비대면으로도 진행해 900여 명 걷기에 참여

'생명 사랑 밤길 걷기 in-광주'의 출밤점인 5.18민주광장
'생명 사랑 밤길 걷기 in-광주'의 출밤점인 5.18민주광장

광주생명의전화는 코로나 시대 더욱 극심해진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의 안타까운 선택을 막고자 '생명사랑 밤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한 장소에서 함께 진행하던 행사는 9월 8일부터 23일간 자유로운 비대면 자율 코스와 9월 26일 대면 당일 코스로 구분해 진행됐다.

코스별로 모인 참가자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출발점에 섰다
코스별로 모인 참가자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출발점에 섰다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 '생명 사랑 밤길 걷기 in-광주'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 '생명 사랑 밤길 걷기 in-광주'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률  5.8명과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자 37.5명 등을 기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된 걷기대회는 5.8km부터 11.5km,  26.6km, 37.5km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광주생명의전화 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다"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함께 걸으며 힘을 내 지금의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내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비대면 자율 코스와 대면 당일 코스에 900여 명이 참여한 'UNTACT(비대면) 생명사랑 밤길걷기 in-광주'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도 함께해 코스완주 인증시 코스별봉사시간도인정해주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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