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창사 25주년 특별 생방송 ‘CTSWEEK’의 셋째 날, ‘아픔이 있는 곳에 가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온정의 나눔 이야기들을 전했다.

천재지변에 고통받은 교회들을 찾아다녔던 CTS. 먼저, 지난여름 태풍이 할퀴고 간 전국 47개 미자립교회에 총 3억 8천여만 원을 전달했던 사역이 소개됐다.

수해로 교회 건물이 무너졌던 이길교회. 교회를 담임하는 권영일 목사는 “CTS의 후원으로 교회의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또, 스튜디오에 수해 피해를 입었던 공감교회, 심곡교회 목회자들도 직접 출연해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CTS의 방송 사역에 감사를 전했다.

각종 질병에 관한 사연이 방송에 소개됐던 이들도 CTS를 다시 찾았다. 자궁내막암으로 투병했던 송미숙 목사와 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도 네 명의 아이를 위해 버텨왔던 이수연 집사. 힘이 돼준 CTS 방송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스튜디오에 이 집사를 돕고자 했던 후원자가 찾아와 감동의 만남도 성사됐다. 폐지를 판 돈으로 후원했다는 박화자 씨는 이 집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함께 기도했다.

이 밖에 각자의 사연으로 후원한 후원자들의 사연도 소개됐다. 윤하천 후원자는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손자의 이름으로 후원한 동판을 스튜디오에서 확인했다. 또, 신주아 어린이와 전순종 씨까지 다음세대부터 전 세대의 방송선교 동역자들이 자리해 CTS와 함께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CTSWEEK 셋째 날, 섬김과 나눔의 자세로 아픔이 있는 곳에 찾아갔던 CTS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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