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SOT 할렐루야

2005년 9월 2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90회 정기총회, 26년이라는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예장 개혁교단과의 교단통합을 선언한다.

통합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총회장소로 들어오는 개혁교단 총대원들의 모습에는 교단 통합의 기대와 함께 다소 어색함도 묻어있다.

INT 홍정이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구 개혁 총회장

INT 황승기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90회 총회장

15년이 지난 올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15년전 교단 통합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감사예배로 마련된 자리에서 교단 관계자들은 “지난 15년을 발판으로 미래를 세워가기 위한 비전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부흥의 불꽃이 화합의 플랫폼이 되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소강석 총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비전으로 성장해왔다”며, “우리를 하나로 묶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 시대의 새 비전을 품고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sot 소강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2부 축하와 기념 격려 시간에는 김종준 직전총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등 정계 인사들의 축사와 증경총회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특히 15년 전 교단통합 당시 양 교단의 총회장이었던 서기행 목사와 홍정이 목사를 비롯해 교단합동위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sot 서기행 증경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sot 홍정이 증경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이어 참석자들은 국가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또 총회와 총신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기도를 드렸다.

교단 통합 후 15년, 온전한 통합으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최대교단으로 자리매김해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앞으로의 행보에 한국교회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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