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전상민 기자

본격적인 겨울문턱에 들어선다는 ‘소설’이 지난 저녁.

옷깃을 여미게 되는 차가운 날씨 속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봉사가 한창이다.

늘 이맘때면 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에게 온정을 나누었던 모리아교회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추워지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나누었다.

int 윤요셉 목사/모리아교회

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을 위해 모리아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은 침낭.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리아교회의 익명의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았다.

이렇게 마련된 침낭은 약 450 여개.

자원봉사자들은 신문지나 박스로 추위를 견뎌야 했던 노숙인들에게 침낭과 마스크를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int 선모순 자원봉사자/모리아교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들.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고 돕기 위한 모리아교회의 선행은 코로나19로 더욱 추운 날들이 예상되는 올 겨울. 따뜻한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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