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교황중심주의 제도중심주의로부터 순결과 복음주의를 추구하며 16세기부터 활동한 청교도들. 로마 카톨릭과 분리된 영국 성공회의 신앙노선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성공회의 종교정책이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며 순수함을 잃었다는 것. 계속되는 갈등으로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는다.

1620년 9월 16일. 영국의 청교도 102명을 싣고 잉글랜드 남서부 플리머스를 출발한 메이플라워호. 66일 간의 항해를 거쳐 마침내 미국 남동부 매사추세츠주의 프로빈스 타운에 닻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힘겨운 정착 뒤에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대륙 정착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죽는 등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것.

전문가들은 청교도들의 신앙여정이 선교사들과 닮아있다고 분석한다.

INT 정용구 선교사 / KWMA

온갖 어려움을 딛고 지켜낸 청교도들의 신앙의 유산. 전문가들은 오늘날 교회가 청교도들의 신앙을 위한 도전과 중심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코로나를 계기로 선교를 확장시킨 사례들을 연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독려한다.

INT 정용구 선교사 / KWMA

400년 전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며 몸을 던졌던 청교도들. 그 정신이 남긴 울림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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