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제18대 이사장에 박성근 목사 제7대 총장에 채은하 박사 세워
박성근 이사장, "학교 아름답게 세워지도록 힘쓰겠다"
채은하 총장, "행복 플랫폼 되도록 섬김의 도를 실천하겠다"

한일장신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채은하 총장
한일장신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채은하 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인 한일장신대학교는 제18대 박성근 이사장과 제7대 채은하 총장을 새롭게 세우고 기독교 정신으로 훈련된 인재 양성의 비전을 이어갔다.

이사장, 총장 이.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인 신정호 목사가 ‘사사 드보라’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영적 지도자가 없어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고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첫 여사사 드보라는 가나안의 야빈 왕과 전쟁을 벌여 승리하고 이후 이스라엘을 40년간 평안하게 이끌었다”며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들어 쓰시고 축복하셨던 것 처럼 코로나로 모든 것이 힘겨운 시대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과 섭리로 세우신 채은하 총장을 통해 임기 내내 평안한 한일장신대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사사 드보라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는 신정호 총회장
사사 드보라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는 신정호 총회장

이어 제16대 이사장인 박종숙 목사와 제17대 이사장인 손신철 목사의 이임과 함께 포항오천교회 박성근 목사를 제18대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취임식이 진행됐다.

박성근 목사는 “하나님과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일꾼을 배출하는 한일장신대학교를 섬기는데 정성을 다하겠다”며 “총장의 후견인으로서 성실히 뒷바라지하며 지역에서 한일장신대학이 아름답게 세워져 가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또한 많은 지역 교회와 모든 교직원과 학생의 기도와 도움을 부탁한다”는 취임사를 전했다.

한일장신대학교 제18대 이사장으로 세워진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
한일장신대학교 제18대 이사장으로 세워진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

이어진 3부 예식으로는 제6대 총장 구춘서 박사의 이임과 제7대 총장 채은하 박사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채은하 총장은 취임사에서 “발전을 위한 전사가 아닌 섬김의 종으로서 이 자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며 “성공이 아닌 섬김의 도를 실천해 한일장신대학교를 행복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앞으로의 비전을 선포했다. 

'한일장신대학교를 행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하고 있는 채은하 총장
'한일장신대학교를 행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하고 있는 채은하 총장

아울러, “행복하게 서로 섬기고 나누며, 행복한 인재 양성의 터전을 이뤄가도록 힘써, 경쟁심이나 박탈감, 불안을 넘어 참 소명과 가치를 발견하고 기쁨을 누리며 교회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인재로서 준비되도록 온 마음과 정성과 혼을 다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1922년 서서평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한일장신대학교의 내국인 최초 여성 총회장인 채은하 총장은 1997년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 겸임교수로 시작해 한일장신대 교수협의회 회장과 한일장신대학교 대학평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효자동교회 협동목사로도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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