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700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와 150만여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코로나. 선교계에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코로나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가 속출했습니다. 선교사들은 거취문제부터 경제, 자녀와 대인관계문제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

선교단체들은 철수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관리 상황실 운영, 철수 선교사들을 위한 임시 거처 마련, 선교지 철수로 인한 선교사들의 정신적 고통 치료까지.

위기 가운데 선교사들의 영육을 회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갔다.

선교계는 코로나로 인해 IT선교의 중요성을 주목했다.

시공간에 제한 받지 않는 선교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

SNS를 통해 영화, 만화, 성경 강해 등 복음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

또 온라인 선교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로 우울감을 겪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나가는 선교에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찾아온 이들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국내 이주민들의 수가 갈수록 늘면서 대한민국도 선교지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선교 현장을 재현해 국내 선교에 적용할 수 있는 노력들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로 큰 타격과 변화를 경험한 2020년 선교계. 어려움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 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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