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온 양동제일교회
올해로 14번째 나눔 진행해

해외선교부, 국내전도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준 목사를 만나보았다.

Q. 양동제일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1897년 미국 남장로교 유진벨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 올해로 123년을 맞았다.
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곽군용 목사님은 아프리카 콩고에서 16년 간 선교사역을 하셨던 분이다.
예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선교와 구제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음세대를 글로벌 리더로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로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항상 발대식을 갖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서로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항상 발대식을 갖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Q. '서로 사랑 나누기' 행사는?
매년 겨울마다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작년까지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라는 행사로 진행했었지만 연탄을 쓰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금은 겨울 내 드실 수 있는 김장김치와 쌀, 방한용품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물품들을 가득담은 사랑의 선물 상자를 제작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로 14년이 되었다.

'서로 사랑 나누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성도들이 직접 물품을 들고 배달한다.
'서로 사랑 나누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성도들이 직접 물품을 들고 배달한다.

Q.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적은?
나눔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정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겨울이 되면 성도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한다.
또, 십시일반 헌금에 동참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김장을 하는 것부터 해서 포장하는 일. 그리고 직접 찾아가 전달하기까지 힘들기는 하지만 성도들 모두가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서로 사랑 나누기'를 통해 방한용품을 전달받은 양동제일 International Church 성도들
'서로 사랑 나누기'를 통해 방한용품을 전달받은 양동제일 International Church 성도들

Q. 나눔 행사 중 특별한 순서
양동제일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사역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교회들을 섬기고 있다.
특히, 목포 가까운 곳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데 그 곳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3년 전에 양동제일 International Church를 세웠다.
그 교회에 많은 외국인 성도들이 있는데 이번 '서로 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서 그들에게 방한용품과 필요한 많은 물품들을 나누기도 했다.
또, 목포지역에 있는 새터민들에게도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등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Q. 양동제일교회 비전
지금처럼 많은 이웃들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선교하는 일에 주력하며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힘쓰는 양동제일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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