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지난 11일.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전소 된 전곡중앙교회.

전곡중앙교회 백성국 목사는 평소 안전에 대한 인식이 있었는데도 사고를 겪었다고 증언한다.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칠 만큼 점검하는 것이 좋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백 목사. 교회들이 미리 대비해야 할 실제적인 부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성국 목사 / 전곡중앙교회, 화재로 전소

(사고 당한 후) 구입한 피아노 견적서라든지 영수증이라든지 있어야지만 증명이 되지 보험회사에서는 뭐가 있었는지 모르니까 증명할 것을 찾더라고요 그런데 10년 정도는 있는데 그 전 거는 아예 없으니까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겨울철 사고 예방 요령은 어떤 부분이 있을까.

먼저,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기본이라고 조언한다. 겨울철에만 쓰는 보일러를 비롯해 환풍기와 전기 상하수도까지, 점검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다음으로, 전기 추가 설치 등 공사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누전차단기 용량 확대 설치, 전열기구 공사와 대용량의 전기 확장까지. 임의로 공사를 할 경우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온도 조절 센서가 달린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일정 시점에서 기기를 차단할 수 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특히 날씨가 추워질 경우 동파로 인한 전기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박명호 이사 / 세화전기

수도관이나 이런 게 얼어서 터지면 동파가 되면 물이 방출되든지 하잖아요 그럼 전기는 가장 취약한 게 물이거든요 습기 그러면 누전의 확률이 커지죠 목사님들이나 집사님들 교회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사실은 하루에 한 번씩 돌아봐야죠

각종 사고에 노출된 겨울철. 부지런한 관심과 대비가 요청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