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청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교회에서 청년들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무엇보다도 다음세대, 청년 사역의 중요성이 큰 지금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청년리더들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역의 중심에 있는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를 만나봤다.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는 청년 공동체를 두루 경험하면서 청년 부흥을 경험했고 청년부 디렉터로 섬기며 청년부 양육체계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을 바로 세우고 청년을 섬기는 리더들이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사역을 해나가게 하기 위한 청년사역의 중요성을 느끼고 청년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올해 첫 시작으로 청년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년 공동체를 세우려면 리더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년리더 세미나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년리더 세미나

사전에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신청받았지만 235명의 청년 사역자들이 참여하며 전국에서 청년 사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년 리더 세미나에 참여한 청년 사역자들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년 리더 세미나에 참여한 청년 사역자들

이번 세미나는 청년리더란 누구인가, 청년리더의 10가지 사역 원리, 행정리더의 10가지 사역 노하우, 목양리더의 10가지 사역 노하우, 청년 사역자의 10가지 사역원리를 주제로 주강사인 양형주 목사가 강의 했으며 청년리더들의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양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국에서 리더 사역에 대한 돌파구, 열망 등 무언가를 계속 지원해줄 수 있는 사역이 필요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청년리더들의 진지한 열정을 보면서 코로나로 힘든시기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고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청년리더 세미나에서 강의 중인 양형주 목사
청년리더 세미나에서 강의 중인 양형주 목사

인터뷰를 통해 청년 사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인 양 목사는 청년 사역 관련 대표 서적으로 리더사역핵심파일이라는 책을 2006년 출간했으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청년 사역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해 청년 사역자들에게 여러방면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양형주 목사가 저자로 나선 청년리더사역핵심파일

코로나로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청년들에게 소망을 주는 청년 사역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는 양 목사는 청년 예비리더들을 훈련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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