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언택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국교회들은 온라인 사역에 뛰어들었다.
생방송으로 예배를 송출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런 시대 속 교회들은 과연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천안에 있는 하늘중앙교회에선 언택트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갖고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먼저 시각적인 변화를 줬다. 주일 설교 말씀을 성도들이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썸네일을 제작하고 3분으로 요약해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성도들 사이에선 뜨거운 반응이 일어났다.
두번째로는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그것을 예배에 접목시켰다.
교육의 일환 중 하나로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를 초청했다. 교역자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디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하늘중앙교회 담임 유영완 감독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언택트 시대 속 미디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우리가 이 방향에서 계속해서 고민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지금의 시간을 기회로 삼고 귀한 사역의 장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늘중앙교회는 이 외에도 교회 안에 스튜디오를 설치해 성도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며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하늘중앙교회의 사례는 한국교회라면 가지고 있을 고민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 또 고민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투데이N 이슬기
anna@ct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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