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언택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국교회들은 온라인 사역에 뛰어들었다.

생방송으로 예배를 송출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한국교회 유튜브 예배실황
한국교회 유튜브 예배실황

이런 시대 속 교회들은 과연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천안에 있는 하늘중앙교회에선 언택트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갖고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먼저 시각적인 변화를 줬다. 주일 설교 말씀을 성도들이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썸네일을 제작하고 3분으로 요약해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성도들 사이에선 뜨거운 반응이 일어났다.

하늘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의 3분 말씀
하늘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의 3분 말씀

두번째로는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그것을 예배에 접목시켰다.

교육의 일환 중 하나로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를 초청했다. 교역자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디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가 하늘중앙교회에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가 하늘중앙교회에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늘중앙교회에서 진행된 교역자 대상으로 한 미디어 강의
하늘중앙교회에서 진행된 교역자 대상으로 한 미디어 강의

하늘중앙교회 담임 유영완 감독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언택트 시대 속 미디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우리가 이 방향에서 계속해서 고민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지금의 시간을 기회로 삼고 귀한 사역의 장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늘중앙교회 담임 유영완 감독
하늘중앙교회 담임 유영완 감독

하늘중앙교회는 이 외에도 교회 안에 스튜디오를 설치해 성도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며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하늘중앙교회의 사례는 한국교회라면 가지고 있을 고민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 또 고민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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