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함박눈이 쏟아지는 굳은 날씨에도 성도들이 교회 앞마당에 마련된 헌혈 버스를 찾았다. 발열검사와 헌혈 가능여부 확인을 마친 성도들은 곧바로 주저 없이 헌혈대에 올라 헌혈에 들어간다.

몇 분에 걸친 수고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생명까지 나눌 수 있는 고귀한 이웃사랑이다. 덕분에 소중하게 쓰일 혈액은 점점 쌓여간다.

김태완 집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피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아픈 분에게 희망을 주고 도움을 주는 일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의 헌혈행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로 대한민국 피로회복을 주제로 한 ‘10만 명 헌혈운동’.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피로 헌혈운동을 통해 국내 부족한 피를 채우고 코로나로 피곤해하는 우리 사회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하자는 의미로, 침례교가 전국 교회들과 함께 팔을 걷은 것이다.

김일엽 총무 / 기독교한국침례회

교회가 시대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 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정말 코로나로 힘든 헌혈 수급에 비상들이 켜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 교회 한 교회 참석하는 것들을 교단이 함께하면 더 큰 응집력을 가지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침례교 3,500여개 교회들은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각 지역 거점교회에서 오는 4월 4일 부활주일까지 나선다.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저희 교회를 시작으로 많은 교회들이 동참을 해서 헌혈운동이 모든 교단을 넘어서서 기독교 전체에 자극이 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헌혈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피를 나누는 사랑의 행렬이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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