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마을. 봉사자들이 길게 줄지어 연탄을 배달한다. 쌓이는 연탄만큼 따뜻한 사랑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올 겨울을 걱정했던 주민들은 고마움을 전한다.

정양임 / 경기 광명 소하동

올해같이 이렇게 추운 날 연탄을 주시니까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푸근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나눔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들을 비롯해 주식회사 엘림과 미담장학회 직원들, 지역 목회자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광명시 소하동 인근 15세대에 연탄 7,500장을 전달했다.

최은지 / 미담장학회

뜻깊은 봉사에 참여를 하게 돼서 좋고 제가 남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다는 것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하루가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그동안 기도회 중심의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 나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연탄봉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선교단체, 탈북청소년학교 등에 후원금도 전달했다.

주대준 운영위원장 /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코로나19 상황에다 올해 유난히 춥지 않습니까 기도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서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을 줘야 되겠다 그래서 따뜻하게 온기를 주기 위한 일환으로 임원들이 뜻을 모아가지고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와 온정이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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