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한국교회 코로나 극복에 힘 모아주길”

CTS뉴스 최대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교단을 중심으로 대다수 교회가 솔선수범을 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회가 철저한 방역에 모범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개신교 교단을 중심으로 대다수 교회들은 솔선수범하고 계십니다만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 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교회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교계 지도자들은 교회와 관련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한 예배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지난달 7일에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는 교회 방역지침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