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매일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쉼터를 제공하는 등 아낌없이 주는 하늘씨앗교회. 교회가 쉬는 월요일에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떡과 빵을 준비해 나눠준다.

최근 하늘씨앗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봉사단체인 좋은씨앗공동체와 목주로타리클럽이 설을 앞두고 떡국 도시락 나눔행사를 진행,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는 교회를 응원하기 위해 지자체 관계자들도 봉사에 동참했다.

박상돈 시장 / 천안시

무료급식을 연중 365일 동안 빠짐없이 해오시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참석했습니다 하늘씨앗교회 김경애 목사님의 숭고한 뜻이 이웃에 전달돼서 목주로타리큽럽 회원들을 감동시켰고 그래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자조모임이 생긴 것 아닌가 감동받았습니다

회장 이계만 회장 / 천안 목주로타리클럽

일주일에 6일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목사님이 일반사람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씨앗공동체와 목사님을 도울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음식을 도시락에 포장해 대접해오고 있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이곳은 찾는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매일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모씨

고맙죠 따뜻한 음식 빵 음료수 주고 정말 감지덕지하고 좋습니다 목사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그거 한마디 밖에

과거 노숙인들의 쉼터로 활용됐던 비닐하우스 교회는 현재 재건축이 한창이다. 노숙인들이 몸을 녹이며 잠을 청했던 공간이 사라져 교회는 인근에 작은 조립식 쉼터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목사부부는 사택까지 개방해 노숙인의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애 목사 / 하늘씨앗교회

안식처를 빨리 지어서 그곳에서 따뜻한 물도 마시고 따뜻한 도시락도 나눌 기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늘씨앗교회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들을 위해 다가올 설연휴에도 쉬지않고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애 목사 / 하늘씨앗교회

떡국도 끓여주고 그래서 그들에게 설에 고향과 따뜻한 아랫목에서 먹던 떡국을 맛볼 수 있게 또 핫팩 등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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