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입법 시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작년에 여성가족부가-발의한 '건강 가정 기본법'은 '가족'을 혼인과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로 규정하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가족과 가정의 정의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사실상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교총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차별금지법안과 뜻을 같이하는 과잉 입법의 대표적 예”라며 “국민이 지지하는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개정안 입법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전했다.

또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혼인과 가족제도를 기초로 한 건강한 가정의 구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한편 가족의 정의 규정을 의도적으로 삭제함으로써 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려는 숨은 의도를 가진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과 건강한 가정을 위해 출산과 양육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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