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비난과 차별을 직면한 아이들. 그 영혼을 사랑하는 따스한 이야기가 담긴 책, [꼭 안아주세요]이다.

책은 부모의 범죄로 홀로 남겨지거나 수용자의 자녀로서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소 관심 갖기 힘든 수용자 자녀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을 설립한 저자는 책에 대해 “수용된 사람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용서하려고 몸부림치며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세움이 만난 아이들과 가족들이 세워지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대면 시대에도 더욱 강조되는 소통 능력.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제안하는 소통 프로젝트, [동굴에서 광장으로]이다.

책은 피상적인 소통 이론에 대해 말하기보다 알기 쉽게 소통의 출발점과 원리에 대해 알려준다. 또, 회사 생활이나 인터뷰 시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소통 강화 노하우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코로나19가 많은 관계의 단절을 빚고 있지만 소통 역량 강화가 다양한 갈등의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소통 능력을 키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경 내용을 문자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인문학적 시선을 더해 삶에 적용해볼 수 있게 돕는 신간, [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이다.

공감포인트라고 불리는 12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책. 문명과 전쟁, 우상 숭배, 사법제도 등 인문학적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성경 시대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성경 메시지를 더욱 생생히 들려준다. 각 장은 ‘벤치마킹하기’, ‘공감하기’, ‘인문학으로 성경 읽기’ 총 세 부분으로 이뤄져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성경 이야기가 과연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또 한국교회에 어떤 담론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