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의 거리와 마음이 멀어져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다가왔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1.5단계로 내려갔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외부 활동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나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포항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몇 군데를 영상으로 다녀와보자.

ㅣ호미곶
대한민국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 뜨는 대표적 해맞이 명소다. 해마다 12월 31일이 되면 전국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드며,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더불어 포항시의 2대 이벤트 중 하나이다.

@출처=포항시청 홈페이지

ㅣ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삼국유사에 실린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성된 관광테마공원으로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를 태우고 갔다는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출처=포항시청 홈페이지

ㅣ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930년대에 구룡포읍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일본식 가옥을 지어 살았던 터를 포항시에서 2010년에 조성해서 만든 곳이다. 1948년 적산가옥(敵産家屋)으로 지정되어 압류 및 봉쇄되어 있었지만, 2010년 남아있는 일옥들을 리모델링하여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조성되었다.

@출처=포항시청 홈페이지

ㅣ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1,750m에 달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포스코와 영일만을 볼 수 있다. 또한 매년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10여만 발의 폭죽을 쏘아 올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불꽃을 볼 수 있다.

@출처=포항시청 홈페이지

ㅣ철길숲과 불의 정원
약 100년간 기차가 다니던 철도가 포항역 이전으로 인해 폐선 되었는데, 그 길을 포항시에서 정비해 나무와 꽃을 심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철길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천연가스에 불이 붙어 만들어진 불의 정원 또한 철길숲의 주요한 볼거리 중 하나다.

@출처=포항시청 홈페이지

모두의 기도와 협조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어 따스한 봄 햇살과 더불어 사람들이 북적이는 동해안 도시들의 모습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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