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전상민 기자

일제의 신사참배를 막고 교회와 민족을 지켜낸 주기철 목사. 그의 삶을 그린 3.1101주년 특별공연 오페라 일사각오 열애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주기철 목사의 순교의 의미를 다룬 첫 창작오페라 ‘일사각오 열애’는 신사참배를 죽기까지 거부한 그의 저항과 함께 그 고통을 감내할 수 있었던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 ‘열애’를 일반인의 눈높이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그의 순교가 일제의 내선일체와 황국신민정신을 막아낸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재현하며 당시에 민족을 지키기 위한 주 목사의 애절함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공연은 주기철 목사역에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남자 주역상을 수상한 테너 강신모씨가, 사모 오정모 역은 소프라노 양지씨가 맡았으며, 김봉미씨가 지휘하고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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