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

어렵지 않은 음의 반복으로 구성돼 읊조리는 듯 울러퍼지는 노래.

너는 흙에서 왔으니는 '재의 수요일'을 주제삼았다.

재를 이마에 바름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음악으로 쉽게 풀어 냈다.

고아라 / 작곡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 창세기 319절의 말씀으로 시작된 절기예배고 이 흙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요 정말 우리의 생명의 시작점에서 정말 나의 근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들을 던져줄 수 있는 곡입니다

이번 곡은 올포워십에서 마련한 예전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음악을 수단으로 절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배를 세워가기 위해서이다.

안덕원 교수 /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죄를 뒤집어 쓰고 회개하고 기도했던 그 전통 그리고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간다는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순절이 시작되거든요 기도하고 금식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이 아름다운 전통을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에서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

실천신학 교수와 찬양사역자, 작곡가가 힘을 모아 마련한 프로젝트. 사역자들은 앞으로 올포워십을 통해 절기별 음악을 만들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고아라 / 작곡가

정말 균형있는 예배를 이뤄감에 있어서 교회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런 교회력이 전통에서만 머무는 게 아니라 이 현대에서 그 좋은 유산들이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음악으로 창조되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안덕원 교수 /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도문이 담고 있는 내용을 곱씹어보고 은혜 안에 젖어들고 찬송을 같이 부르고 가사를 음미하고 예배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러면서 주님의 은혜에 젖어들게 된다면 저로서는 이보다 더큰 기쁨과 소망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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