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황세준 기자

제15회 시드니성시화대회 집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시드니새순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호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집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송선강 목사 / 시드니새순장로교회

그 하나님 우리 안에 큰 기적의 역사를 행하실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 반드시 구원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집회 강사인 송선강 목사의 인도 아래 코로나19로 침체된 호주사회와 다음 세대의 신앙회복, 가정의 아버지와 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자체가 취소될 위기도 있었지만, 최근 지역감염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정부 규제가 일부 완화돼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드니성시화대회의 상징이자 메인 행사인 시가행진은 현 규제 안에서 불가능한 상황,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의 문구를 담은 포스터와 마그네틱 스티커를 제작해 복음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지역 곳곳에 복음광고 포스터와 현수막이 걸렸고, 마그네틱 스티커를 부착한 차들이 시드니 방방곡곡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 광고를 접한 몇몇 호주교회 성도들도 큰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리네인쉐인 / 채스터힐 침례교회

(코로나19 사태로) 가게와 교회들이 문들 닫았던 상황은 제 삶과 지역사회에게도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 복음광고 포스터를 봤을 때 매우 기뻤고 시드니성시화운동에 매우 만족합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돌아와 그분을 알고 시드니가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노정언 장로 / 시드니성시화운동 대표 본부장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광고를) 차에 붙이고 다니는데 그 차에다 누가 쪽지를 남기고 갔어요 아 네가 어두움 가운데 여태 살아왔지만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를 보니까 내 마음이 새로워진다고 하는 그런 조용한 물결이 지금 진동을 치며 나오고 있습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호주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구 목사 / 시드니성시화운동봉부 사무총장

우리가 이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호주 전역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섬인 타즈마니아 멜버른 브리즈번 그곳의 한인교회뿐 아니라 호주 교인들도 이 일에 동참하고 복음을 증거하고 있어서 우리의 마음이 뜨겁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의 새로운 변화가 복음 전파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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