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이른 아침 익숙한 듯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하고, 방문자 목록을 작성하는 사람들. 이곳은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은평교회이다.

코로나 여파로 예배를 이어가기 어려운 가운데에도 은평교회는 기존 6번에 걸쳐 진행해 온 주일예배를 비롯해 새벽기도회, 온라인예배를 병행하며, 교인들의 온전한 신앙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승대 목사 / 은평교회

코로나라고 방역만 철저히 하면서 교회가 마땅히 추구해야 될 영역은 그대로 추구해 갈 때 교회는 더 생명력 있고 성도님들도 훨씬 더 신앙에 활력을 되찾는 그런 것을 많이 경험하는 코로나인 것 같습니다

소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 권사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구역예배를 시작했고, 현재 교회는 리더 훈련, 제자 훈련, 구역예배 등을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윤미희 권사 / 은평교회 1교구 122구역장

구역원들이 처음에는 아이들이 수업하는 건 봤지만 이게 예배로 될까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작년 9월이었고요 지금까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행복한 전도축제, 수요일 마스크 전도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모든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매주 교회를 찾는 새가족도 늘어나고 있다.

김태하 장로 / 은평교회

수요일에는 거리에서 마스크 전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 상황임에도 새 가족이 매주 다섯 명에서 열 명 지속적으로 전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은평교회와 성도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배를 이어가는 한편, 코로나의 조속히 종식과 온전한 예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김태하 장로 / 은평교회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성도 간의 사랑과 나눔이 온전히 진행되어서 정말 하나가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바라고 있습니다

윤미희 권사 / 은평교회 1교구 122구역장

현장 예배에서 20%밖에는 못 드리지만 저희들이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선다면 곧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함께 정말 감격적인 예배를 드릴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유승대 목사 / 은평교회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한 분과 말씀 앞에 좀 깊이 고착되게 함으로 이번 코로나가 결코 마이너스만 아니라 진짜 신앙의 진짜 붙잡아야 될 본질로 달려가는 한편 긍정적 효과가 한국 교회 안에 분명히 있을 것이란 생각과 믿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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