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학업과 꿈을 위해 한국을 찾는 글로벌 다음세대. 하지만 언어도 어색하고 필요한 것도 많은 타국살이. 자국 발전의 비전을 품고 온 제3세계 유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학생들을 적극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

백석대학교 제3세계 크리스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4년 전액 장학금 지원 등 교육 혜택이나 생활 지원뿐 아니라 기독교 인성 교육을 매 학기 진행한다는 게 특징. 관련해 백석대학교 측은 “기독교 정신의 대학교로서 해외 청년들에게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전한다.

최세운 팀장 / 백석대학교 국제교류처

제일 중요시하는 것은 우리 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기독교 대학교라는 부분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알려주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지식 전달은 학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 대학교라는 정체성 안에서 기독교 인성 교육 관련해서 특별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매 학기 특강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요

이 프로그램은 과거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는 지원이 절실한 나라에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야한다는 장종현 총장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지원에 따른 글로벌 선교 효과도 고려했다. 다양한 전공의 제3세계 유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갔을 때 기독교 정신으로 각 분야를 이끌어가길 바라는 기대에서다. 현재 11개 국가에서 온 24명의 학생이 실력과 영성을 키워가고 있다.

최세운 팀장 / 백석대학교 국제교류처

예전에 우리나라도 어려웠을 때 서방국가에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그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이 친구들이 졸업한 다음에 본국으로 돌아가서 실제로 그 나라의 기강이 되는 산업에서 일하면서 맡은 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석대는 유학생들을 지역교회와 연결하기도 합니다. 특히 캠퍼스 내 백석대학교회는 유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한국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규석 목사 / 백석대학교회

전공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신앙을 가르쳐서 선교사로 훈련해서 본국에 돌아가서 기독교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교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돕는 일까지가 저희들이 유학생들을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제3세계 다음세대 인재를 기독교 정신으로 키우는 프로그램, 예수 사랑의 실천으로 글로벌 선교의 씨앗을 심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