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1개 연회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울남, 중부, 경기연회 등에 속한 각 지방회 감리사들은 활동비를 모두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또한 큰 교회와 작은 교회를 연결해 지원,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사업예산을 모두 피해교회 월세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방회가 소속된 삼남연회의 경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교단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코로나 피해교회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총회 산하 교회자립개발원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미래자립교회들의 임대료 지원을 시작으로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 104회기에만 약 114억 원 지원했다. 특히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신앙공동체 회복과 자활, 자립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는 올해 코로나19 피해구호를 위한 최근 2차 전국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2차 모금에는 6억 8천여 만 원이 모아졌으며, 전국 자립대상교회 2280곳에 각 3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차 모금에서는 700여개 교회가 11억 5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예장 백석총회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해 교단 소속 100개 노회에 한 노회 당 200만 원씩을 지원했다. 또한 한 노회 안에 4개 교회를 선발해 50만 원씩 지원했다. 또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를 통해 비대면 예배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상가임대교회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 성탄절 헌금으로 300개 미자립교회에 각각 50만 원씩 지원했다. 또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임대교회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지난해 3차례 16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총회 임원들이 2천여 교회에 각 20만원씩 총 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소속 목회자 긴급 생활비로 각 가정 당 50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지원했고, 지난 12월에는 2차로 전국 지역교회에 50만 원씩 총 2천 650만 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은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헌혈운동과 방역용품 지원 등 다양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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