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 개최
김선배 총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대학, 더 많이 희생하고 헌신해야”
개교 연도를 1954년에서 1953년 6월 15일로 변경해 제67.68주년 으로 지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11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박문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박문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김선배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탁월한 기독교 지도자가 되려면 영성과 인격,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훌륭한 지도자를 키우고 세계적인 신학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강진희 교수가 20년 근속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강진희 교수가 20년 근속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어, 강진희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근속자 표창을 진행하고 이사장 김병철 목사의 격려사와 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조성완 목사, 글로벌비전센터원장 특임교수 김경옥 박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전 총회장 윤재철 목사,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 하늘비전교회 오영택 목사, 조승래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김선배 총장이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에서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배 총장이 개교 제67·68주년 기념예배에서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개교기념일을 맞아 김선배 총장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대학”이라며, “사회의 모든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이 시대에서 우리 대학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생각할 때 우리는 더 많이 희생하고 헌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복된 날”이라고 말했다.

개교 제67·68주년 기념 침신헌혈캠페인 포스터
개교 제67·68주년 기념 침신헌혈캠페인 포스터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이날 하루 ‘침신인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념예배에 참석한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념예배에 참석한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개교 제67·68주년으로 기록한 이유는 지난해 설립연도검증위원회가 기존 문교부 인가를 받은 1954년 개교 연도를 1953년으로 하는 것이 옳은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170차 이사회에서 개교일을 1953년 6월 15일로 의결했다. 그에 따라 2021년은 개교 68주년이 맞지만 그동안 기념해온 연도와 맞지 않고 이후 세대가 개교 연도의 변경 사정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개교 제67·68주년’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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