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 – 에마뉴얼 교회 채플

CTS뉴스 김인후 기자

루마니아의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신학교는 에마뉴엘 교회가 세운 크리스천 학교이다.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학교는 믿음의 다음세대들을 세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채플을 활용하고 있다.

기독교 고등학교의 교육목표는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신학교는 채플과정에 학생들을 위한 직업 훈련을 포함하고 있다.

이오안 보치안 / 에마뉴얼 교회 목사

채플을 통해서 아이들의 영적인 수준이 높아지길 바랍니다 또한 채플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게오르헤 루카 시프라이언 /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신학교 교장

채플은 학생들이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또 하나의 확장된 수업입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믿는 사람들이 하나되고 자신의 성품을 발달시켜나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에마뉴엘 고등학교는 지난 2001년 학교 설립 초기부터 채플을 진행해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채플을 마련해 왔지만 본질적인 목적 바뀌지 않았다. 바로 학생과 교사에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코로나 사태로 채플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게오르헤 루카 시프라이언 /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신학교 교장

우리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해 채플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15-20분간 진행합니다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해 설교 말씀을 듣고 개인기도와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

실제로 채플이 에마뉴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오르헤 루카 시프라이언 / 에마뉴얼 펜테코스탈 신학교 교장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영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삶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채플을 경험한 학생들은 그 영향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에마뉴얼 / 학생

아침에 드리는 기도로 수업에 어떻게 임해야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인그리드 / 학생

채플을 통해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면서 그분을 수업시간 내내 제 마음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힘이 우리 학교가 서로 온전히 하나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비나 / 학생

채플은 저에게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채플 시간과 교회에서 학생과 교사들은 관계의 끈끈함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이오안 보치안 / 에마뉴얼 교회 목사

요즘은 교사가 존경받지 못하고 교사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가 하나의 팀을 이룰 때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교사와 학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지체를 이룰 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