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회봉사부가 경비노동자의 현실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의 이웃인 경비노동자가 처한 상황에 대해 교회가 대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회장 우성구 목사는 “가장 낮은 곳에서 절박하게 외치는 이웃의 소리를 듣는 일은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감정 노동의 사각지대인 경비노동자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노동문화를 조성하는데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신희철 국장은 “경비노동자는 입주민 등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다”며 “이들을 입주민의 갑질과 폭력에서 보호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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