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다음세대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은 저의 평생 소원이고 기도제목이다.
그리스도의 몸이고 신부인 교회는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고 영광스러운 곳이다.
다음세대도 우리의 미래이고 소망이기에 다음세대가 살아야 교회와 나라가 살 수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현실은 만만치 않다.
한국교회는 성장이 멈춘지 오래되었고,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다.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가고 고령화가 되고 있으며 화석화된 박물관처럼 되어 간다.
일 년에 문을 닫고 없어지는 교회가 수천 개가 되어가고 교회 건물이 이단에게 팔리는 경우도 있다.

직분자의 자녀들을 포함하여 다음세대도 교회를 떠나고 있고 한국교회 내에 60-70%가 교육부서 자체가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복음과 말씀,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에 교회와 다음세대는 살아날 수 있다.

저는 어린이 캠프 사역을 몇 십명부터 몇 천명까지 20년 이상 섬기면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영혼들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재정이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교회를 보면서 너무 안타가워 “하나님, 어린이 캠프를 무료로 섬기고 싶습니다.” 기도했다.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인도 속에 제가 2012년에 충정교회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예배, 훈련, 선교, 나눔, 다음세대를 5대 핵심가치로 두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충정교회에게 주신 비전과 사명은 무엇이며, 이 땅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해 스파크 어린이성령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부터 매년 어린이들과 교사들 550명을 초청하여 2박 3일동안 들어가는 모든 경비를 충정교회에서 부담한다.

저의 기도제목이 충정교회에 와서 응답되었다 하나님이 이루셨다.

스파크 어린이성령캠프를 통해 복음이 흘러가고 참석한 모든 심령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기를 기도한다. 또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여 잊을 수 없는 영적 추억이 되기를 바라고 인생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충정교회는 앞에서는 교육팀, 뒤에서는 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스파크 캠프는 52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캠프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온 성도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합숙과 식사를 못하여 아쉬움은 있지만 신청한 교회에게는 교육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 교회가 완벽한 교회도 아니고 대형 교회도 아닌데 또 상황은 코로나로 분위기도 좋지 않고 성경학교를 하지 않는 교회도 많지만 교회의 부르심과 비전, 은사는 다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우리 교회의 특권이기도 하다.

충정교회는 먼저 말씀과 성령으로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우리 교회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이 땅의 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를 원한다.

스파크 어린이성령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이것은 허비가 아니라 영광이요 축복이다. 너무나 가치 있는 일이요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스파크에 참여한 교회들의 고백은 많은 캠프에 참여해 보았지만 스파크 캠프가 제일 좋다고 너무 기뻐하고 감격하며 잊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힘드냐? 안 힘드냐? 재정이 들어 가냐? 안 들어 가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영혼 살리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귀한 일인 것이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교회를 세워주신 줄 믿는다.

사실 스파크 어린이성령캠프를 섬기면서 가장 큰 복을 누리는 것은 충정교회일 것이다. 우리 교회는 스파크를 통해 비전과 생각이 넓어졌으며 기도와 가슴이 넓어졌으며 많이 성장했다. 하나님은 섬기고 나눌 때 더 많이 채워주신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사라지고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고 나누고 섬기는 일만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기억하신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가정주부나 일반 직장인이라 할지라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면 우리 삶은 헛된 것일 수 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라, 제자 삼으라, 세례를 베풀어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것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사명을 감당하기에 쉽지 않고 힘들 수 있고 오해와 반대, 아픔이 있을 수 있지만 주님께서 아시고 제자 삼는 사람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감당할 은혜와 은사, 능력과 지혜, 재정까지 허락하실 줄 믿는다.

사명을 발견하면 삶과 인생이 달라지기에 주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고 베풀면서 세상을 살리는 위대한 생애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한다.

3분 요약설교

https://youtube.com/watch?v=tWpj3fPo9fQ&feature=share

설교와 찬양 전체 링크

https://youtube.com/watch?v=zj1xG1mN9CY&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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