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기독 인재를 양성하는 광신대학교가 2학기를 맞이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광신대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나가고 있는지 교학처장 김주원 교수를 만나봤다.
Q. 광신대학교는 어떤 학교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광신대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1954년 광주·전라지역의 목회자와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지역의 교회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교단신학교이자 종합대학교이다. 1993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현재 대학부에는 신학과를 중심으로 복지상담융합학부, 음악학부, 유아교육과, 한국어교육과 등 5개 학과가 있다. 대학원에는 박사학위 과정 7개 학과와 석사학위 과정 8개 학과가 설치된 일반대학원과 예비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대학원,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봉사자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대학원과 상담치료대학원 그리고 음악대학원이 있다.
제1대 총장이셨던 고(故) 정규오 목사님께서 선지 학교로서의 기초를 쌓으시고, 1997년 제2대 총장으로 정규남 총장님께서 취임하신 이후에 4년제 기독교 명문 대학으로 발전하게 됐다. 광신대학교는 유능한 기독인재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여 호남권역과 전 세계의 복음화에 보탬이 되고자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
Q. 광신대학교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등이 목숨을 걸고 지켜온 개혁주의 정통 보수신학을 계승하여 특별한 사명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선지 학교'라는 자부심과 함께 동성애와 이단 등을 타파하고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소망하며 실천하고 있다.
광주·전라지역의 교단 유일의 대표 대학으로 목회자와 봉사자를 양성하는 '선지 학교'인 광신대학교를 위하여 이 지역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고 일반대학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전담 지도교수 제도를 시행하여 교수와 학생이 가깝고 친밀하게 나가며, 모든 교과목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하여 항상 방학 시즌 때 단기선교로 실천하며 선교지를 돕고 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다.
Q. 지금 2학기가 개강 중인데 코로나 상황 속에서 광신대학교만의 준비사항은 무엇인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최대한 수업의 질을 보장하면서 안전에 온 힘을 다하고자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히 혼용하여 학사와 방역을 시행중이며, 2학기 개강 후 4주 동안은 전면 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 학사 일정 5주째부터 대학부 4개 학년이 전공 수업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1일씩 분산 출석하여 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나머지 교과목의 경우 화상 대면 수업과 동영상 비대면 수업을 병행함으로 최대한 수업의 질을 제공하여 안전한 학사 운영을 진행하려 한다.
Q.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노력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교회 신뢰도가 하락한 것이 사실이다. 광신대학교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향한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실천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따라서 구제와 봉사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섬김 정신을 알리는 동시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복음 전파로 이어 나가려 한다. 그리고 지교회 중심적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 교회를 바라보도록 학생들과 교회 및 특히 교회 리더들을 교육하여 자신들의 교회가 한국 교회를 대표하고 있음을 기억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모습을 세상 속에서 드러내도록 지역 교회들을 돕고 섬기려고 한다.
Q. 광신대학교에 대한 기도 제목이 있다면?
광신대학교가 기독학교다 보니 일반대학이랑 경쟁을 하여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전국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광신대학교를 알고 전국적으로 홍보와 함께 기도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기독 인재들이 광신대학교에 와서 열방을 품는 복음 전파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광신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동행하며 헌신과 섬김의 주축돌이 되어 하나님 나라에 앞장서는 지역섬김이로 자리 맺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