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16주년 기념해 온라인 콘서트 개최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성도들 위로
조회수 1000여뷰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

CTS전북방송이 지난 11일 개국 16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달리다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주샘물교회(서화평 목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조회수 1,000여 뷰를 기록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성도들을 음악으로 위로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주샘물교회에서 달리다굼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샘물교회에서 달리다굼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콘서트에는 베이스 이대혁, 현악 3중주 트리니티 트리오(Pf.김지은, Vn.이주희, Vc.서지연), 소프라노 오영아, 소프라노 듀오(김아름, 김다운)가 참여해 은혜로운 선율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베이스 이대혁이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베이스 이대혁이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베이스 이대혁은 ‘은혜 아니면’ 외 연가곡과 아리랑 등 4곡을 선보이며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성도와 교회 그리고 대한민국이 마음이 더욱 가난해지고 겸손해져서 하나님께 나아가면 칠배나 회복이 되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리니티트리오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연주하고 있다.
트리니티트리오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연주하고 있다.

트리니티 트리오는 경쾌하고 강렬한 리듬의 탱고곡 ‘Libertango’를 비롯해 클래식과 가스펠 연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피아니스트 김지은은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하고 불편한 상황을 보내시는 분들이 저희 연주를 통해 기분을 전환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첼리스트 서지연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들을 찾아가며 어두운 터널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오영아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소프라노 오영아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CTS 미즈가스펠 3위 수상자이자 CTS 대한민국 K-가스펠 본선에 진출해 찬양으로 감동을 전한 오영주 소프라노는 자신의 싱글곡 ‘모든 순간이 다 주님의 은혜였으니’를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 ‘Je veux vivre(아, 살고 싶어라)’, 영화 미션의 OST ‘Nella fantasis’를 선보였다. 오영주 소프라노는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미가서의 말씀처럼 이 시기에 다른 것이 아닌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려고 한다”는 신앙적 고백을 나눴다.

소프라노 듀오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소프라노 듀오가 달리다굼 콘서트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소프라노 듀오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 나의 이름을 부를 때’를 첫 곡으로 선보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도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소프라노 김아름은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코로나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 시간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댓글을 남기며 활발한 참여를 이어갔다. 아이디 KYU-TACK OH은 “이번 콘서트가 사람들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 areum park은 ​“유튜브를 통해 먼 곳에서도 귀한 시간 함께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CTS호남본부 김영만 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달리다굼 콘서트와 함께해준 시청자들과 기도와 후원으로 협력해 준 동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콘서트가 힐링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은혜로운 찬양과 연주, 희망의 메시지로 꾸며진 본 콘서트 실황은 CTS기독교TV에서 오는 18일(토) 오후 6시와 24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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