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립 90주년을 맞은 여수영락교회
성전 입당 감사 및 원로장로 추대예배 열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나아가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여수노회 소속 여수영락교회(위임목사 김성기)는 26일 설립 90주년 성전 입당 감사와 원로장로 추대 예배를 열었다.

여수영락교회 설립 90주년 성전 입당 감사 및 원로장로 추대예배가 열렸다.
여수영락교회 설립 90주년 성전 입당 감사 및 원로장로 추대예배가 열렸다.

1부 예배는 당회장 김성기 목사의 인도로 여수노회 장로회장 고광철 장로(안산교회)의 기도 후, 여남시찰장 정윤철 목사(제도교회)가 민수기 13장 30-33절을 봉독했다.

‘한결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단절된 시기에 신앙을 회복해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여호수아와 갈렙 같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 하나 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지역을 시원하게 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성전입당과 원로장로 추대식에선 교회 공사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당회서기 김경래 장로가 건축현황을 보고했다.

여수노회장 김봉채 장로(죽포교회)의 입당기도, 당회장 김성기 목사의 입당선언 후, 비에치산업개발 대표 박창수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원로장로로 추대된 정상균 장로(왼쪽)에게 김성기 목사(오른쪽)이 원로장로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상균 장로는 여수영락교회에서 25년을 시무했다.
원로장로로 추대된 정상균 장로(왼쪽)에게 김성기 목사(오른쪽)이 원로장로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상균 장로는 여수영락교회에서 25년을 시무했다.

원로장로 추대식에서 당회서기 김경래 장로가 정상균 장로를 소개하고, 심석순 목사(신광교회)의 원로 추대기도 후, 당회장이 정상균 장로가 원로장로가 된 것을 선포하고 원로장로패를 증정했다.

3부 축하에선 증경부총회장 이현범 장로(유덕교회)의 축사, 호남신앙동지회장 김성수 목사(고수교회)의 격려사가 진행됐으며, 전 노회장 정훈 목사(여천교회)의 축복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1931년 여수시 봉산동 소재 초가삼간에서 시작된 여수영락교회는 노인잔치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겨왔다.

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
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

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는 “여수시 봉산동에서 국동으로 교회를 옮긴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했다”면서,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앞으로의 100년, 100년을 넘어 2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기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지역을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여수영락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 봉산동에서 국동으로 옮긴 여수영락교회. (전남 여수시 신월로 668-1)
전남 여수시 봉산동에서 국동으로 옮긴 여수영락교회. (전남 여수시 신월로 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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