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130개국의 목회자들이 공간을 초월해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무릎을 꿇었다. 연세중앙교회가 매주 월요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 비대면 확산은 한국교회의 사역과 성도들의 신앙성숙에 어려움을 초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화상회의 등이 활용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33년 동안 이어 온 목회자 세미나를 올해부터 온라인 방식인 줌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뿐만 아니라 그동안 세미나에 대한 호평을 들었던 해외 목회자들까지 온라인 공간으로 몰려들었다. 이유는 바로 영적, 지적 갈급함 때문이다.

윤석전 목사 / 연세중앙교회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서 길이 막히고 비행기 길이 막히고 모이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줌으로 하자 이번에는 130개국 나라가 들어오는데 그들이 왜 이렇게 들어오느냐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목회 또 개교회에서 자기 자신이 훈련받으면서 배우지 못한 목회 여기서 아주 진실하게 배우면서 목회를 하는데 배우는 게 뭐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는 겁니다 

세미나에 참여한 2천 여 명의 목회자들은 양방향 앱으로 전해지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목회에 필요한 성령의 능력과 생명을 공급받았다.

특히, 모습은 다르지만 참여의 폭이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제3국의 목회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면서 영적 재충전을 경험했다.

권오성 목사 / 인천큰빛교회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 말씀을 듣고 성경에서 배운대로 말씀을 증거 할 때에 정말 교회에 성도들이 굉장히 변화가 왔습니다 회개하고 그들이 변해서 치료받고 이 시대의 목사님들은 빨리 실목에 와서 목사님께서 증거 하는 복음을 듣고 

도미니언 로버츠 목사 / 라이베리아 

(세미나를 통해) 저 뿐만 아니라 현지 목회자들은 회개하고 기도의 삶을 살게 되면서 성도를 사랑함으로 목회하자 사역에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고 사랑과 성령충만으로 복음을 전하자 코로나 상황에서도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은 예수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목회를 이어가기 위해선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하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전 목사 / 연세중앙교회 

목회에 힘을 얻고 기운을 얻는 것은 첫째는 기도요 둘째는 성령충만이요 셋째는 하나님 말씀이 살아 운동력 있게 역사하는 능력과 이적이요 다음에는 회개 운동이 일어나고 성령이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부흥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까 앞 다퉈서 들어오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언제나 똑같이 목회는 사도행전적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을 만들어야 된다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전 세계 목회자들. 공간을 초월해 전해지는 말씀을 공유하며 목회의 바른 길을 찾고 영적 회복과 부흥의 기적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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